번역서 "쉽게 설명한 C++ 핵심 가이드라인" 나왔습니다

번역서 "쉽게 설명한 C++ 핵심 가이드라인"가 며칠 전 출간되었습니다. 원서는 2022년 5월에 출간된 "C++ Core Guidelines Explained: Best Practices for Modern 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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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역자의 글을 조금 인용하자면:

C++은 방대하고 복잡한 언어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그러한 방대함과 복잡함은 본질적으로 현실의 반영일 뿐 그 자체를 단점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여객용 제트 비행기의 설계도가 세발자전거의 설계도만큼이나 단순하다면 오히려 걱정스러울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복잡한 언어를 어떻게 나의 요구에 맞게 다스리고 활용할 것인가인데, 여기에는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와 통찰이 크게 작용합니다. 오랜 경험 없이도 그런 지혜와 통찰을 더 많은 C++ 프로그래머가 갖출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의 하나가 바로 이 책이 다루는 C++ 핵심 가이드라인입니다.

C++ 생태계의 두 주요 인사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C++의 창시자)과 허브 서터(C++ 표준 위원회 의장)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https://github.com/isocpp/CppCoreGuidelines)인 C++ 핵심 가이드라인은 경험, 지혜, 통찰이 가득한 보물상자와도 같지만, 라이너 그림은 C++ 핵심 가이드라인이 “좀 더 많은 사람이 접하기에 이상적인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C++ 핵심가이드라인의 규칙들을 해설한 글을 써서 자신의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발표했고, 급기야는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나온 필요한 것만 골라 배우는 모던 C++과 함께, 현대적 C++에 숙달하고자 하는 진지한 프로그래머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