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수학(가제) 제6장 낙서 보충

Twitter icon류광, 2018-03-15 00:03
구체 수학 제6장 낙서 보충.

구체 수학 낙서 보충 - 제6장입니다. 비슷한 철자나 동음이의어 관계가 자명한 낙서는 생략했습니다.

p.304

“.. par cette notation, les formules deviennent plus symétriques.”

—J. 카라마타

프랑스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324

실제로 카드 52장으로 이 최대 돌출 거리를 달성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 완전한 카드 한 벌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진정한 조커일 것이다.

“아마 완전한 카드 한 벌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의 원문은 “probably not dealing with a full deck”인데, 영어에서 not dealing(또는 plaing) with a full deck (of card)는 ‘합리적이지 않다’, ‘제정신이 아니다’ 정도의 뜻을 가진 관용구입니다. 한편, ‘조커’는 농담꾼, 사기꾼, 장난 잘 치는 사람 등을 뜻함과 동시에 놀이용 카드의 조커 패(흔히 궁정 광대가 그려진)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커가 포함된 카드 한 벌은 더 이상 52장이 아니고요.)

p.328

“Huius igitur quantitatis constantis $C$ valorem deteximus, quippe est $C = 0, 577218$.”

—L. 오일러

라틴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343

이 예의 “자연으로 돌아가라” 성격은 충격적이다. 이 책은 금지되어야 한다.

참고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프랑스의 소설가·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한 말로 유명합니다. 루소의 대표적인 저서인 ‘에밀’은 당시 몇몇 나라에서 출판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p.343

필로탁시스(Phyllotaxis), 명사,

택시 애호.

본문의 “그 씨앗들은 한쪽으로는 34개, 다른 쪽으로는 55개의 나선을 형성한다.”에 대한 낙서로, phyllotaxis는 식물의 잎들이 배열되는 방식을 뜻합니다. 우리말 용어는 ‘잎차례’ 또는 ‘엽서’이고요. 그 아래 ‘택시 애호’는 phyllotaxis의 phyllo를 뭔가를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뜻의 접두사 philo-로 대체한 말장난입니다.

p.344

“La suite de Fibonacci possède des propriétés nombreuses fort intéressantes.”

—E. 뤼카

프랑스어 인용문(기계번역 활용용).

p.350

“Sit $1+x+2xx+3x^{3} +5x^{4} +8x^{5} +13x^{6} +21x^{7} +34x^{8}$ &c Series nata ex divisione Unitatis per Trinomium $1-x-xx$.”

—A. 드무아브르de Moivre

라틴어 인용문(기계번역 활용용).

p.369

아! 그 멋진 시절들(prime years)!

연습문제 6.40에 나오는 상수 1979와 1987에 관한 낙서로, 두 수는 이 책의 기초가 된 구체 수학 강의가 싹을 틔우고 성과를 맺던 시절의 연도들이자, 소수(prime)입니다.

위키피디아의 1987 페이지에 따르면 1987은 ‘섹시 소수 세쌍둥이(sexy prime triplet)’ (1987, 1993, 1999)의 맏이라고 합니다. 섹시 소수 세쌍동이는 $(p, p + 6, p + 12)$가 모두 소수인(그리고 그 앞, 뒤 수는 소수가 아닌) 세 수를 말하는데, 이름의 '섹시(sexy)'는 공차 6이 라틴어로 sex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편, 1979는 별 특징 없는 소수인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디선가 라마누잔 같은 분이 딱 나타나서 댓글을!)

태그: 번역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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