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s Delight 2nd 번역서 "해커의 기쁨 제2판" 나왔습니다.
Hacker's Delight 2nd 번역서 "해커의 기쁨 제2판" 출간
오늘 출판사 제이펍으로부터 Hacker's Delight 2nd 번역서 "해커의 기쁨 제2판"을 받았습니다.

번역서 제목에 관련해서 역자의 글에서 인용하자면:
아마도 번역서 제목을 제1판 번역서에 쓰인 ‘해커의 즐거움’ 대신 ‘해커의 기쁨’이라고 한 것에 의문을 가지는 독자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원서 제목의 delight는 즐거운/기쁜 감정 자체보다는 그런 감정을 주는 어떤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 책의 제목에 담긴 뜻은 ‘해커가 느끼는 즐거움/기쁨’이 아니라 ‘해커에게 즐거움/기쁨을 주는 책’인 셈입니다. 그리고 그런 용법이라면 ‘즐거움’보다는 ‘기쁨’이 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한국인 스포츠 스타를 두고 ‘한국인의 즐거움’보다는 ‘한국인의 기쁨’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제 판단도 수긍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미없는 책 제목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이 번역서가 제목처럼 독자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며칠씩 고민하던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어주는 단 한 줄의 수식이나 코드를 이 책에서 발견한다면 아마도 책 제목을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
지금 보니 길지 않은 역자의 글에 "수긍"이 두 번이나 들어갔네요. 어쨌든, 말 그대로 독자에게 기쁨이 되는 책이길 희망합니다!
예전 댓글(읽기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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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h_, 2013-07-25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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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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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군요, 감사합니다., 2013-07-30 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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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헉 이름 칸을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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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2013-08-05 22:08 :
1판의 번역이 별로 맘에 들지 않던 저로서는 이렇게 개정판에 대한 번역을 내주신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는군요. TAOCP 4A는 언제 발매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아마 근시일 내에 되겠지요?^^)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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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책에 거의 같은 용어와 어법을 적용했는데 둘 다 마음에 드시거나 둘 다 아니거나 하시겠네요. 아무쪼록 전자이길 바랍니다!
기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