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항해일지, 2011-01-18
웹 항해일지, 2011-01-18
- Grr... My VC++ Project Is Building Slower in VS2010. What Do I Do Now? (A Step by Step Guide) - VC++ 2010 빌드 속도가 느릴 때 의심해 볼만한 사항들과 해결책을 잘 요약했습니다.
- 유니코드 6.0의 에모지 사태 -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이모티콘들이 유니코드에 왜 어떻게 포함되었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 Origins of 10X ? How Valid is the Underlying Research? - 10x Software Development - 프로그래머들의 생산성 차이가 10배 이상 난다는 주장의 근거에 관한 글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Hacknot에, "동적 언어가 정적 언어보다 생산성이 20% 이상 높다는 내용이 담긴 논문(IEEE 모 저널 게제된)의 저자(매코넬 말고 다른)에게 그 근거를 끈질기게 요구했더니, 저자 자신과 친구 몇 명의 경험에 따르면... 이라고 하더라"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그에 비하면 매코넬의 자세는 칭찬할만 합니다. 프로그래밍이 (다른 무엇보다)과학에 가까운 무엇이길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꼭 학술 논문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 관련 책이나 글을 쓰는 분들이 이런 문제를 좀 더 신경썼으면 합니다.
- 마인크래프트<해외온라인겜>의 미스터리 - 디지털 시대의 도시 괴담 :)
- Creepy+Pasta: Majora - 위와 비슷한 성격으로, "젤다의 전설: 무주라의 가면" 중고 롬팩을 둘러싼 으스스한 이야기입니다만 나중에 들으니 ARG(대체 현실 게임)였다는군요.
예전 댓글(읽기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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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DeMarco의 The Deadline 풍의 글쓰기인데요... 재미있고 읽기 쉽게 글을 쓰는 것은 좋지만 좀 비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API 레퍼런스나 예제 코드가 곧 근거인 책들이 속이 편하죠 :)
답글 고맙습니다~ 자주 들러 주세요!(그보다 제가 글을 자주 올려야...;;;)
프로그래머의 생산성 차이에 대한 부분 동감합니다. 책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 주장을 할 때, 꼭 참고문헌을 찾아서 그 팩트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원전을 꼭 찾아야 하는 게 원칙인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전을 참고한 문헌을 확인 수준에서 팩트를 찾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죠.
그러다 보면, 말씀하신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죠. 결국 비판적인 사고없이 그냥 책을 쓰는 형국이 되는데, 이런 건 책쓰는 사람으로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