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항해일지, 2010-09-05
류광
웹 항해일지, 2010-09-05
- 아이히만과 파인만 - 아렌트가 내게 준 충고 - 전에 [파인만씨는 농담도 잘하셔]를 읽으면서 느꼈던 꺼림칙함을 떠올리게 하는 글입니다.
- Is This Really The Future of Magazines or Why Didn’t They Just Use HTML 5? - 잡지의 미래로 추앙받았던 iPad용 Wired 앱의 속사정. 페이지들이 전부 통짜 JPG 이미지들이었다고.
- Crockford on JavaScript -- Volume 1: The Early Years (YUI Theater) - Crockford가 설명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초기 역사. '프로그래머 편하라고 만든 기능을 죽어라 욕하고 반대한 것은 바로 프로그래들 자신!'이라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 Methods Need Theory와 Why We Need a Theory for Software Engineering -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에 대한 글에서 민간요법 광고나 다이어트 광고를 떠올리게 되는 요즘, 한 번 곱씹어볼 만한 글들입니다.
- Updating Game Objects in Real Time - Game Engine Architecture이라는 책의 일부로, 게임 갱신 루틴과 관련해서 아마도 많이들 고민하는 부분을 잘 짚어낸 것 같습니다.
예전 댓글(읽기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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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h, 2010-09-06 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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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2010-09-06 18:09 :
아이히만과 파인만 모두 만들어진 "상황"에서 "복종"을 선택한 것이겠지요.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http://www.youtube.com/watch?v=MC8dO6GvpNA&NR=1&feature=fvwp)이 떠오른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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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은 워낙 천재라서... 모든 것을 의식적으로 결정하고, 나중에 필요에 따라 머릿 속 한 부분을 지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전적으로 "...잘하셔"만 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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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cake, 2010-10-12 11:10 :
Game Engine Architecture, 초급자용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입문서와 다르게 트랜드도 잘 반영되어 있고 좁은 시야에 메몰되지 않게끔 입문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할 부분까지 쉽게 설명해줍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이 책 번역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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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G 8 이후 1순위로 올려 두겠습니다 :)
'맨하탄 프로젝트'.... 는 정말 변명의 여지가없죠 그래도 나찌의 충실한 학살자에 비교한건 너무 가혹한 처사같긴합니다.
크락포드 아저씨는 언제나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향기라 그러니까 조금 변태같네요 -_-;;)
좋은 링크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