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수학(가제) 제7장 낙서 보충

류광, 2018/03/17 19:31
구체 수학 제7장 낙서 보충.

구체 수학 낙서 보충 - 제7장입니다. 너무 뻔한 낙서들은 생략했습니다.

현재 2차 교정 중이고, 사소한 수정이 있을 뿐 페이지 구성은 완전히 결정된 상태라서 이제부터는 번역서 페이지 번호를 표시합니다. (앞의 낙서 보충 글들의 페이지 번호들도 차차 수정하겠습니다.)

p.391

심지어 매트리스에서 태그를 떼어 버린다고 해도.

본문의 “더 나아가서, 모든 신중함을 바람에 날려버리고는 ... 유도한다고 해도”에 대한 낙서로, 매트리스에서 태그를 잘라내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임을 암시하는데요. 왜 그런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미국에서 판매되는 매트리스의 태그에는 “Do Not Remove Under Penalty of Law” 같은 문구가 있다고 합니다. 즉, 매트리스의 태그를 떼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나 이는 제조사나 판매업자에 대한 규제(중고나 폐기된 매트리스를 재활용해서 생기는 위생 문제 때문에 생긴)일 뿐, 소비자가 떼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출처: https://www.livescience.com/33039-why-do-mattresses-have-do-not-remove-tags.html).

p.392

나는 $d$ 생성함수(d generating-function) $dz$들이 무섭다.

d generating-function은 degenerating function(퇴화하는, 변질되는 함수)과 발음이 같습니다.

p.429

이제 좀 재밌어지려나?

원문은 “Are we having fun yet?”으로, 아마 Zippy the Pinhead라는 만화 캐릭터의 유명 대사를 인용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어조를 강하게 한다면 “이게 뭐가 재밌어?”나 “이런 걸 재밌다고 하냐?” 정도로 번역할 수도 있겠고요.

p.444

키신저Kissinger 씨, 참고하시길.

본문의 “이번 문제는 거듭제곱(power)과 기우성(parity, 홀짝)에 관한 것이다”에 대한 낙서로, 키신저는 물론 미국의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일 것입니다. 냉전 시기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power(권력, 지배력, 정권, 열강 등등)’를 다루던 사람이니 본문의 “거듭제곱(power)”과의 연관성은 자명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parity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과 소련이 보유한 핵무기의 위력이 균등하다, 평형을 이룬다는 것을 가리켜 ‘nuclear parity’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둘이 ‘짝을 이룬다’ => ‘균등하다’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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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 수학(가제) 제6장 낙서 보충

류광, 2018/03/15 00:11
구체 수학 제6장 낙서 보충.

구체 수학 낙서 보충 - 제6장입니다. 비슷한 철자나 동음이의어 관계가 자명한 낙서는 생략했습니다.

p.304

“.. par cette notation, les formules deviennent plus symétriques.”

—J. 카라마타

프랑스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324

실제로 카드 52장으로 이 최대 돌출 거리를 달성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 완전한 카드 한 벌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진정한 조커일 것이다.

“아마 완전한 카드 한 벌을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의 원문은 “probably not dealing with a full deck”인데, 영어에서 not dealing(또는 plaing) with a full deck (of card)는 ‘합리적이지 않다’, ‘제정신이 아니다’ 정도의 뜻을 가진 관용구입니다. 한편, ‘조커’는 농담꾼, 사기꾼, 장난 잘 치는 사람 등을 뜻함과 동시에 놀이용 카드의 조커 패(흔히 궁정 광대가 그려진)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커가 포함된 카드 한 벌은 더 이상 52장이 아니고요.)

p.328

“Huius igitur quantitatis constantis $C$ valorem deteximus, quippe est $C = 0, 577218$.”

—L. 오일러

라틴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343

이 예의 “자연으로 돌아가라” 성격은 충격적이다. 이 책은 금지되어야 한다.

참고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프랑스의 소설가·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한 말로 유명합니다. 루소의 대표적인 저서인 ‘에밀’은 당시 몇몇 나라에서 출판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p.343

필로탁시스(Phyllotaxis), 명사,

택시 애호.

본문의 “그 씨앗들은 한쪽으로는 34개, 다른 쪽으로는 55개의 나선을 형성한다.”에 대한 낙서로, phyllotaxis는 식물의 잎들이 배열되는 방식을 뜻합니다. 우리말 용어는 ‘잎차례’ 또는 ‘엽서’이고요. 그 아래 ‘택시 애호’는 phyllotaxis의 phyllo를 뭔가를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뜻의 접두사 philo-로 대체한 말장난입니다.

p.344

“La suite de Fibonacci possède des propriétés nombreuses fort intéressantes.”

—E. 뤼카

프랑스어 인용문(기계번역 활용용).

p.350

“Sit $1+x+2xx+3x^{3} +5x^{4} +8x^{5} +13x^{6} +21x^{7} +34x^{8}$ &c Series nata ex divisione Unitatis per Trinomium $1-x-xx$.”

—A. 드무아브르de Moivre

라틴어 인용문(기계번역 활용용).

p.369

아! 그 멋진 시절들(prime years)!

연습문제 6.40에 나오는 상수 1979와 1987에 관한 낙서로, 두 수는 이 책의 기초가 된 구체 수학 강의가 싹을 틔우고 성과를 맺던 시절의 연도들이자, 소수(prime)입니다.

위키피디아의 1987 페이지에 따르면 1987은 ‘섹시 소수 세쌍둥이(sexy prime triplet)’ (1987, 1993, 1999)의 맏이라고 합니다. 섹시 소수 세쌍동이는 (p, p + 6, p + 12)가 모두 소수인(그리고 그 앞, 뒤 수는 소수가 아닌) 세 수를 말하는데, 이름의 '섹시(sexy)'는 공차 6이 라틴어로 sex라는 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편, 1979는 별 특징 없는 소수인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디선가 라마누잔 같은 분이 딱 나타나서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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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 수학(가제) 제5장 낙서 보충 + 간단 근황

류광, 2018/03/10 13:26
구체 수학 제5장 낙서 보충.

구체 수학 낙서 보충 - 제5장입니다. “이게 기억술(mnemonic)이라고? 공기가 꽉 찬 기낭(pneumatic)이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처럼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임이 자명한 항목은 생략했습니다.

p.156

“C'est une chose estrange combien il est fertile en proprietez.”

—B. 파스칼

프랑스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168

“Excogitavi autem olim mirabilem regulam pro numeris coefficientibus potestatum, non tantum a binomio $x+y$, sed et a trinomio $x+y+z$, imo a polynomio quocunque, ut data potentia gradus cujuscunque v. gr. decimi, et potentia in ejus valore comprehensa, ut $x^{5} y^{3} z^{2}$, possim statim assignare numerum coefficientem, quem habere debet, sine ulla Tabula jam calculata.”

—G. W. 라이프니츠Leibniz

라틴어 인용문입니다(기계번역 활용용).

p.181

그러니까 이 합을 바다 깊은 곳에 수장해야(deep six) 한다는 거죠?

본문의 “합의 난이도를 재는 한 가지 척도는 합산의 색인이 나타나는 횟수이다”에 대한 낙서로, 원문은 “So we should deep six this sum, right?”입니다. 물에 빠뜨려 죽이다, 깊이 묻어버리다 등의 뜻을 가진 deep-six라는 속어와, 그 위 수식에 색인 k가 여섯 번 나온다는 점을 결합한 말장난으로 보입니다.

p.182

잠시 펀트punt를 차야 하나 생각했음.

본문의 “셋 해치웠고 셋 남았다(third down, three to go).”에 대한 낙서로, 펀트는 미식축구에서 공격권을 가진 팀이 공을 발로 차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것을 말합니다. 미식축구의 맥락에서 “third down, three to go”는 “이제 세 번째 다운(3차 공격 시도), 3야드 더 가야 한다”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p.213

쿠머는 여름(summer)이었다.

본문의 쿠머의 공식(Kummer’s formula)에 관한 낙서로, 원문은 “Kummer was a summer.”입니다. 그냥 kummer와 summer가 철자가 비슷해서 이런 낙서를 한 것일까요? 검색해 보니 아일랜드에 Cummer라는 지방이 있긴 합니다...

p.220

소 목장 이름을 초점(Focus)이라고 지은 형제 이야기 들어 본 사람? 아들들이 고기를 기르는(sons raise meat) 곳이라서 초점이라고 지었다더라.

제5장 낙서의 하이라이트!

목장 -> sons raise meat(아들들이 고기를 기른다) -> 선즈 레이즈 미트 -> Sun’s rays meet(태양의 광선들이 만난다) -> 초점

p.242

신원(identity) 오해 사건.

연습문제 5.6에 대한 낙서로, 그 연습문제가 언급하는 §5.2의 문제 6에서(사실 이 책의 대부분의 곳에서 ) identity는 항등식을 뜻합니다.


저번 달 말에 구체 수학 1차 교정을 마쳤고, 지금은 Serious Cryptography라는 약 300페이지 짜리 암호학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Discovering Statistics Using R은 요번 주에 조판 시안을 점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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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 수학(가제) 제4장 낙서 보충

류광, 2018/03/03 18:45
구체 수학 제4장 낙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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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 수학(가제) 제3장 낙서 보충

류광, 2018/02/03 14:10
계속해서 구체 수학 제3장 낙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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