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 수학(가제) 제7장 낙서 보충

Twitter icon류광, 2018-03-17 19:03
구체 수학 제7장 낙서 보충.

구체 수학 낙서 보충 - 제7장입니다. 너무 뻔한 낙서들은 생략했습니다.

현재 2차 교정 중이고, 사소한 수정이 있을 뿐 페이지 구성은 완전히 결정된 상태라서 이제부터는 번역서 페이지 번호를 표시합니다. (앞의 낙서 보충 글들의 페이지 번호들도 차차 수정하겠습니다.)

p.391

심지어 매트리스에서 태그를 떼어 버린다고 해도.

본문의 “더 나아가서, 모든 신중함을 바람에 날려버리고는 ... 유도한다고 해도”에 대한 낙서로, 매트리스에서 태그를 잘라내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임을 암시하는데요. 왜 그런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미국에서 판매되는 매트리스의 태그에는 “Do Not Remove Under Penalty of Law” 같은 문구가 있다고 합니다. 즉, 매트리스의 태그를 떼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나 이는 제조사나 판매업자에 대한 규제(중고나 폐기된 매트리스를 재활용해서 생기는 위생 문제 때문에 생긴)일 뿐, 소비자가 떼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출처: https://www.livescience.com/33039-why-do-mattresses-have-do-not-remove-tags.html).

p.392

나는 $d$ 생성함수(d generating-function) $dz$들이 무섭다.

d generating-function은 degenerating function(퇴화하는, 변질되는 함수)과 발음이 같습니다.

p.429

이제 좀 재밌어지려나?

원문은 “Are we having fun yet?”으로, 아마 Zippy the Pinhead라는 만화 캐릭터의 유명 대사를 인용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어조를 강하게 한다면 “이게 뭐가 재밌어?”나 “이런 걸 재밌다고 하냐?” 정도로 번역할 수도 있겠고요.

p.444

키신저Kissinger 씨, 참고하시길.

본문의 “이번 문제는 거듭제곱(power)과 기우성(parity, 홀짝)에 관한 것이다”에 대한 낙서로, 키신저는 물론 미국의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일 것입니다. 냉전 시기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power(권력, 지배력, 정권, 열강 등등)’를 다루던 사람이니 본문의 “거듭제곱(power)”과의 연관성은 자명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parity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과 소련이 보유한 핵무기의 위력이 균등하다, 평형을 이룬다는 것을 가리켜 ‘nuclear parity’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둘이 ‘짝을 이룬다’ => ‘균등하다’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태그: 번역서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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